김순례 회장을 이을 새로운 성남시약사회 회장에 김범석 후보가 70.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당선됐다.

성남시약사회는 5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새천년컨벤션센터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경선을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범석 후보는 총 투표인원 295명 중 무려 207표를 얻어, 88표를 획득한데 그친 하성주 후보를 가볍게 누르고 제 17대 성남시약사회장으로 자리하게 됐다.

김범석 신임 회장은 "선거를 통해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어 고맙고 감사했다" 며 "앞으로도 약사회와 회원 모두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는 이긴자도 또 진자도 없는 모두가 승리자"라며 "회무의 연속성을 살리며 한명의 회원도 소외되지 않는 마음으로 가슴으로 회무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후보자 정견 발표에서 김 회장은 △편한 약국 △함께하는 약사회 △자랑스런 약사 △풍요로운 약국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김 회장은 분회는 정책보다 회원의 단합을 이끌어 내야 하고 회장은 이를 위해 해결사가 돼야한다며 회원간의 단합을 강조했다.

한편 약사회는 신임 총회의장에 김순례 직전 회장을 또 감사에는 노인화, 이영민 약사를 선출했다. 더불어 차기 집행부 구성과 예산안, 사업계획 등은 신임 회장에게 일임키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