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店이 아니라..

KFC가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州)와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각각 자사의 인도시장 및 중‧동부 유럽시장(CEE) 1,000호점 2곳을 개설한다고 13일 공표했다.

3.5시간당 1곳의 새로운 매장을 개설하고 있는 KFC는 2024년 한해 동안 전 세계 150개국에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같은 KFC의 사세확대는 포용성, 형평성 및 지속가능성 사업전개 방침을 통해 필굿 푸드(feel-good food)를 다량으로 서비스한다는 자사의 사명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KFC 글로벌의 사비르 사미 회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매유통 브랜드의 하나로 손꼽히는 우리 KFC의 성장이 포용성이 이끄는 열정, 목적있는 사업구축, 체계적인 매출성장 가속화 및 전체 진출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 강화 등의 전략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사업 제휴선들과 사내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자축하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총 2만9,000여 매장을 개설하고 있는 KFC는 총 100만명에 육박하는 고용을 창출한 가운데 수 십억 명의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KFC는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고 사세를 확장하기 위해 신뢰감 있는 프랜차이즈 제휴선들과 오랜 기간에 걸쳐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KFC 글로벌의 니베라 왈라니 최고 개발책임자는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 저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기대치를 충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는 우리가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의 개별 매장들은 현지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연결되도록 설계되고 있고, 메뉴 또한 지역별 문화와 입맛을 반영하면서 구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KFC는 지속가능성과 목적있는 사업구축에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고 왈라니 최고 개발책임자는 단언했다.

이에 따라 KFC는 세계 각국에서 효율적으로 사세를 확대하면서 제휴선들과 함께 업계를 리드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KFC의 인도시장 1,000호점은 하리아나주의 경제‧산업 중심도시로 잘 알려진 구르가온(Gurgaon)에서 연내에 문을 열 예정이다.

KFC는 지난 1995년 인도시장에 진출한 이래 브랜드 차별성을 강화하는 한편으로 페리페리 치킨(Peri Peri Chicken)과 같이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인도시장에서 KFC는 언어구사와 청력에 장애가 있는 종업원들을 고용하면서 현지의 성 차별 및 장애인 차별을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중‧동부 유럽시장 1,000호점의 경우 연평균 100곳의 매장을 개설해 현지 최고의 퀵서비스 레스토랑이 되고자 하는 야심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문을 열게 된 것이다.

KFC는 이곳 중‧동부 유럽시장 26개국에서 ‘S.T.A.R.T. 난민 프로그램’을 적용해 해외에서 유입된 2,500명 이상의 난민들을 앞으로 3년 동안 종업원으로 고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