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probiotics dietasry supplements) 분야의 글로벌 마켓이 오는 2025년에 이르면 총 7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예방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부쩍 높아진 데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효용성에 대한 높아진 인식이 차후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 시장이 성장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해 줄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社(Grand View Research)는 지난달 공개한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 2014~2025년 용도별?지역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서 언급된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란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들을 함유시켜 질병을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보충제를 말하는 개념이다. 면역계 강화와 소화력 향상, 에너지 공급, 건강한 피부관리 및 구강질환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은 거의 수반하지 않거나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는 장점이 어필하기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맞춤제품 성격의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가 개발되어 나오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제품들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경주되면서 다양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효능을 나타내는 데다 다른 원료와 복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선을 보이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캡슐제와 스틱제품 등 유효성분 전달경로를 다양화한 제품들이 개발되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추세가 2016~2025년 기간 동안 전체적인 시장이 확대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용도별로 보면 영양보충식(nutritional supplements)과 특수영양식(specialty nutrients)이 지난 2015년 시장의 성장을 쌍끌이했다고 풀이했다. 이 중 프로바이오틱스 영양보충식은 간편한 섭취와 건강유지 효과를 등에 업고 높은 수요를 창출해 왔는데, 오는 2025년까지도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단언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 시장이 지난 2015년 33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데 이어 2016~2025년 기간 동안 연평균 7.6%에 달하는 빠른 성장세를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중 영양보충식 부문의 경우 2016~2025년 기간에 연평균 7.7% 성장하면서 좀 더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우수한 효과와 간편한 섭취, 잇단 신제품 발매 등이 소비자들의 수요확대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

특수영양식 부문 또한 활발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 힘입어 오는 2025년이면 28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시장이 글로벌 마켓에서 39%에 달하는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그 만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가 높을 뿐 아니라 손쉬운 구입이 가능하고, 크리스찬 한센社(Chr. Hansen)와 같은 메이저 기업들이 이 시장에 참여해 마켓볼륨 확대를 선도하고 있는 덕분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