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구과 확산되고 있는 데다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식사대용 간편식(MRP; Meal Replacement Products) 시장이 갈수록 비대화를 향해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만 22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창출할 것이라 예상될 정도에 이르렀다는 것.

미국 캘리포니아州 산타모니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社는 이달들어 공개한 ‘미국의 식사대용 간편식 제품 제조현황’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6.9%의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올해에는 이 수치가 9.3%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식사대용 간편식 업체들에 몸담고 있는 종사자 수는 총 1만2,735명으로 집계했다.

보고서는 식용 바(edible bars)와 완제품 음료(ready-to-drink beverages), 포장된 분말믹스 음료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시장에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경제가 침체된 시기에 직면해 있는 현실에서 체중감량 관련제품 등에 비해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한 식사대용 간편식 제품들의 매출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또 이 같은 현실을 배경으로 식사대용 간편식을 발매하는 업체들이 1달러 매출이 발생할 때마다 0.20달러 정도를 투자에 할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출의 20%를 투자에 할애하고 있다면 식품업계 전체의 평균치와 눈높이를 같이하는 수준의 것이다.

식사대용 간편식 업체들은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1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때마다 0.16달러 정도를 투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