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미국 출시바이오 벤처기업 솔젠트㈜(대표 명현군 / www.solgent.com)가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로하스피니톨’의 미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9일 솔젠트에 따르면 솔젠트는 이를 위해 미국 뉴저지에 소재한 코트라(KOTRA)에 솔젠트 아메리카(Solgent America Inc)를 설립, 미국 내 여러 딜러를 통해 식품 관련 마트 및 약국시판에 나섰다.

로하스피니톨은 혈당 강하 물질로 알려진 피니톨(pinitol)을 주성분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이다. 피니톨은 체내에서 카이로이노시톨(Chiro-inocitol)로 전환되어 인슐린의 작용을 도와주는 성분으로 콩이나 솔잎에서 주로 발견된다.

또한 카이로이노시톨은 혈당저하에 작용하는 성분으로 인슐린의 신호전달체계에 관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번에 미국에 출시한 로하스피니톨은 콩과 식물인 ‘캐럽’에서 추출한 피니톨을 주성분(95.0%)으로 한 캡슐형 제품이다.

한 상자에 피니톨 분말 60캡슐(330mg)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일 2회, 1회에 2캡슐씩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로하스 피니톨의 국내 판매 가격은 1개월 섭취 기준으로 한 상자에 9만8천원 선이다.

피니톨은 천연원료로 구성돼, 저혈당, 구토 및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는 식약청이 인증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상시적으로 혈당을 조절해줘 인슐린 정상 작동을 돕는 데 탁월하다. 피니톨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최근 혈당강화와 관련한 연구결과가 세계 각국에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제2형 당뇨환자의 경우 음식물을 당으로 전환시킬 때 혈당 조절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카이로이노시톨(Chiro-inositol, CI)이 결핍되어 있는데, 피니톨은 카이로이노시톨(CI)을 보충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충남대 의대 및 을지 의대에서 지난 2007년 제2형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니톨 섭취 후 당화혈색소 수치 및 공복혈당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복혈당이 높거나 당화혈색소 8% 이상인 환자군 에서 더욱 효과적이라는 내용이 당시 대한 내과학회지에 실린 바 있다.

솔젠트 최광남 이사는 “인슐린저항성과 당화혈색소를 낮추는 기능이 탁월한 로하스피니톨은 콩과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원료로 만들어 졌으며, 혈당을 조절하거나 합병증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당뇨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솔젠트는 현재 충청광역권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당뇨관련 신약개발 전임상과제’를 진행 중에 있으며, 작년 9월부터는 당뇨병환자 및 당뇨인 가족들의 모임인 당뇨인 커뮤니티(www.dangnyoin.com)를 통해 무료체험 행사를 지원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