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코이단 전문 생산업체 (주)해림후코이단이 신물질인 후코산틴 추출과 상업화에 성공했다.

업체 측은 “최근 해조류에서 후코이단과 후코산틴을 동시에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 기술을 통해 후코산틴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상업적인 가치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코산틴은 2005년이 되어서야 연구가 본격화된 매우 새로운 물질로 항암효과는 물론 백색지방 연소기능이 탁월해 관심의 대상이 되어온 소재다.

최근 이에대한 관심이 급성장해 암을 비롯한 각종 연구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후코산틴이 추후 건강식품 시장을 견인할 유망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오리자유화, 야마하발동 등이 주요업체로 꼽힌다.

후코산틴은 갈조류의 색소성분으로 함유량이 극히 적어 미역이나 다시마 1,000g에서 불과 3g정도 밖에 추출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고순도 후코산틴의 추출에는 높은 수준의 생산기술이 요구될 뿐 아니라 가격도 아직까지는 매우 높다.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극히 소수의 업체만이 고순도 후코산틴의 생산에 성공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에 해림후코이단이 해조류의 처리 과정에서 후코이단과 후코산틴을 동시 추출 하는 생산 프로세스의 개발에 성공, 조만간 후코이단처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후코산틴 추출에 성공한 해림후코이단은 국내 최대의 후코이단 전문업체로 정부국책사업으로 설립되어 후코이단 원료는 물론 완제품 유통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