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가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사장 양기락)와 광주과학기술원(총장 선우중호)은 지난 12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술협약식을 갖고, 공동연구 시행과 기술개발에 관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기술협약은 생명공학분야와 면역질환 예방, 치료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진행과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연구 성과물을 제품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식을 계기로 한국야쿠르트는 광주과학기술원 임신혁 교수(생명과학과)가 개발한 면역조절 기능의 5종 복합 유산균 균주와 관련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아토피, 관절염 등 면역기능 강화를 돕는 유산균제품을 개발해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 최근 외부 연구기관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신소재와 우수 기술을 도입하는 적극적 C&D(Connect & Development)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보유한 기술과 기존 제품에 참신하고 우수한 소재, 기술을 접목시켜 이미 레드오션으로 평가받는 기존 발효유 시장을 뛰어 넘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기 위한 전략이다.

허철성 한국야쿠르트 연구소장은 "최상의 시너지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외부의 우수 신소재와 기술을 앞으로도 꾸준히 발굴하고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 역시 한국야쿠르트의 적극적 C&D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사장과 선우중호 광주과기원 총장이 직접 참석해 향후 기술 교류에 대한 상호간의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