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스코텍(대표이사 김정근)이 개발한 ‘전칠삼 추출물 등 복합물(AIF)’이 개별인정(기능성원료 인정 제2010-47호)을 받았다.

전칠삼추출복합물은 관절기능 손상을 유발하는 염증인자를 억제하여 연골파괴 과정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기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절의 구성성분을 공급하는 글루코사민 등 기존 기능성 소재들과는 메커니즘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는 것.

업체 측은 △기존 관절 제품들과 차별화된 메커니즘 △글루코사민에 대한 불신감 증폭 △고령화로 인한 관절시장의 확대 등 여러 요인을 분석할 때, 전칠삼추출복합물의 성공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글루코사민 시장은 의약품을 포함하여 연간 2,800억 원에 달하고 있고, 2008년 기준 해외시장 규모도 20억 달러로 대단히 큰 수준이다.

더구나 고령화에 따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연이은 언론의 부정적 보도로 글루코사민에 대한 신뢰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오스코텍 측은 “이미 9월부터 대형식품전문회사 한 곳에서 전칠삼추출복합물을 관절개선용 건강식품의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 세계의학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글루코사민의 효능에 대해 논란이 깊어지고 있어 시장대체잠재력이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코텍은 1998년 설립되어, 2007년 코스닥에 상장된 뼈질환 관련 신약 개발 기업으로 골다공증, 관절염, 치주질환 영역에서 합성신약 및 천연물신약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