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재생원료 및 바이오제품 기업 솔라자임(Solazyme, Inc.)과 프랑스의 전분 및 전분유도체 기업 로케뜨 프레르(Roquette Freres)가 미세조류 추출식품 생산을 위해 손을 잡는다.

양사는 지난 11월8일 합작투자(Joint Venture: 이하 JV) 계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소재의 생산 및 상용화, 시장개발 등을 공동으로 수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수한 영양, 맛, 텍스처를 제공하는 미세조류를 기반으로 우수한 영양성분과 향상된 기능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범주의 천연, 건강, 기능 소재의 생산에 매진할 예정이다.

소재의 분야 역시 오일, 단백질, 식이섬유 등으로 다양하다.

양사는 합작투자의 지분을 각 50%씩 소유하며 사명은 솔라자임-로케뜨 뉴트리셔널즈(Solazyme-Roquette Nutritionals)로 정해 2011년 초부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솔라자임은 2003년 설립된 재생 오일 및 바이오제품 기업으로 조류 바이오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고유기술을 통해 재생오일 및 바이오원료를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청정연료, 화학약품, 화장품, 식품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다.

로케뜨(ROQUETTE)그룹은 1933년 프랑스 레트램에 설립된 전분 및 전분유도체 기업으로 밀, 옥수수, 감자 및 완두콩 등의 천연자원을 가공해 식품, 화학약품, 의약품 용도로 사용 가능하게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미세조류의 영양적 가치에 주목해 이를 신소재로 개발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2년 전에는 전담 연구 프로그램인 알고허브(ALGOHUB)를 출범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