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마시는 태반약 재평가 결과 발표,5월 11일 인태반가수분해물주사제 효과 미입증으로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지 못한 5개사 5품목에 대한 6개월 판매업무정지 처분까지 태반제제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태반추출물 주사제 ‘멜스몬’과 태반영양제 ‘이라쎈’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3일 한국마이팜에 따르면  태반주사제 멜스몬은 올해 1/4분기에 지난 4/4 분기 대비 30% 이상 신장했으며, 1/4분기와 비교해  4월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전년도 태반추출물 주사제 시장에서 멜스몬의 점유율이 40%에 달한 점에 비추어 올해 멜스몬의 시장 점유율은 60% 이상은 무난할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

 ‘이라쎈’도 급성장하고 있다.

태반,홍삼,마늘 성분에 셀레늄을 보강해 지난 4월 5일  재출시한 이라쎈은 출시 한지 채 한 달이 지나기 전에 모든 공급 물량을 소진하고 재생산에 돌입했다.

특히 회사 측은 이러한 재생산이 도매업체의 선주문에 따라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태반 제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이유는, 이미 국내 태반제제 시장이 연 2,000억 규모로 형성돼 있다는 점과 오리지날의 힘 때문으로, 멜스몬도 오리지날 태반추출물주사제로 한국 식약청은 물론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아 일본에서 50여년째 시판중인 완제 수입품인 것이 의약계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으로 본다"며 "이라쎈은 단일 품목으로 매출 1,000억 달성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