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상당의 국내 숙취음료시장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대가 연구ᆞ개발한 ‘주적’이 조만간 시판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적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연구자금으로 지난해 전북의대 교수팀이 개발하고 임실생약이 생산해 알리코제약이 국내 약국등에 판매하게 될 숙취해소 음료이다.

주적 국내유통과 관련 알리코제약(대표이사 이항구)과 임실생약(대표 심재석)은 지난 2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향후 서로의 원활한 협조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임실생약 심재석 대표는 이날 “지인들에게 주었던 주적환에 대한 반응이 좋아 전북의대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돌입하게 됐고 주적이라는 숙취음료가 탄생하게 됐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더욱 좋은 제품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이사는 “임실과는 각별한 인연이 있는 만큼 오늘 자리가 뜻깊다”며 “주적이 숙취해소음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숙취해소 음료 ‘주적’은 임실군 오수면에 소재한 임실생약영농조합(대표 심재석)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연구비 지원과 함께 많은 개발비가 투입된 제품으로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수의과 대학과 전주대학교 대체의학대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도내 대학의 연구진들이 개발해 임실생약영농조합에 기술을 이전한 제품이다.

숙취해소 음료 제품 주적은 특히 손상받은 간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믿을 수 있는 숙취해소 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주적은 주적음료외에도 주적환과 한 셋트로 판매되며, 가까운 편의점 등에서 구입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