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고발로 피곤해 하고  있다.

리베이트로 인한 회사 내부고발에 더해 도매상의 제약사 고발 건이 터지며, 단속의 외연이 넓어지고 있다.

당장 25일 TMG라는 소규모 도매상이 T사를 부당고객 유인행위로 고발, 공정위가 조사에 들어간 이후 제약사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단 이 건이 공정위가 현재 진행 중인 리베이트 건은 아니라는 점에 대해 안도의 숨을 내쉬면서도, 도매상의 제약사 고발이 드믄 사례라는 점에서는 배경을 따지고 있다.

사실상 ‘업’을 포기할 수도 있는 문제기 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특수한 경우로 보고 있다.  제약사와 도매상의 관계를 볼 때, 일반적인 도매상이 할 수 잇는 행동은 아니라는,지적이다.

실제 도매상 이름이 노출될 경우, 타 제약사와 거래할 수 있겠느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이유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어디 거래를 하겠느냐.”고 전했다.

고발에 지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유통가 한 인사는 “이름을 알지 못할 정도의 도매상인데 도매상과 제약사는 % 문제가 항상 있다”며 “제약사가 내부고발이든 외부 고발이든 도매상 고발이든 고발로 난리인데, 이제는 고발이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