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콜라겐 구미제(gummy) 마켓이 올해 2억4,7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시장은 뒤이어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4.3%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33년에 이르면 글로벌 콜라겐 구미제 마켓이 3억7,8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미국 델라웨어주 뉴어크에 소재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퓨처 마켓 인사이트(Future Market Insights)는 4일 공개한 ‘2023~2033년 글로벌 콜라겐 구미제 마켓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콜라겐 구미제 시장에서 오는 2033년까지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촉발시킬 요인들로 콜라겐 구미제의 간편함과 맛, 건강 유익성에 대한 인식도 제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의 향상,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는 간편한 유통 등을 열거했다.

각국 소비자들이 콜라겐 보충제 섭취가 건강과 미용 측면에서 나타내는 유익성에 주목하기 시작함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이 같은 추세가 오는 2033년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낙관했다.

실제로 콜라겐 구미제는 피부 건강 뿐 아니라 모발 성장, 관절 건강 및 상처 치유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덕분에 소비자들이 콜라겐 보충제를 활발하게 섭취하기에 이르면서 매출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특히 건강 및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뉴트리코스메틱스(nutricosmetics)에 대한 관심도가 부쩍 높아졌고,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글로벌 콜라겐 구미제 업계에 활기가 불어넣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활발한 신제품 발매와 전자상거래 시장의 확대 또한 콜라겐 구미제 시장이 성장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핵심적인 콜라겐 보충제 기업들이 유명인물들의 보증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추세가 소비자층 확대와 매출성장으로 귀결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맛 유형별로 볼 때 베리류(berry)가 올해 34%의 마켓셰어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능성별로 보면 피부건강 촉진 부문이 올해 25% 안팎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의 콜라겐 구미제 시장이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6.2%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 부분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미국이 글로벌 콜라겐 구미제 마켓에서 점유하고 있는 몫은 30.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콜라겐 구미제 매출액을 보면 오는 2033년가지 연평균 5.6%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됐다.

중국의 경우 2023~2033년 기간에 연평균 6.1% 성장률을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퓨처 마켓 인사이트의 난디니 로이 초우두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콜라겐 구미제 마켓이 콜라겐의 유익성에 대한 인식향상을 배경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업체들이 가공 콜라겐 보충제의 광고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현실은 저소득 국가에서 콜라겐 구미제의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보고서에서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과 유럽시장에 대부분의 콜라겐 구미제 공급업체들이 집중적으로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북미와 유럽은 콜라겐 보충제 생산을 위한 원료를 충분하게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부각되면서 기업들이 아시아 및 아프리카 각국으로 사업기지를 옮기는 추세가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각 지역의 콜라겐 가공업체들이 콜라겐 구미제 생산에 나서기 시장하면서 글로벌 마켓이 다양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핵심적인 업체들이 신제품 발매, 기업 합병, 유명인물들의 보증, 기업 인수, 제휴 및 협력체제의 가동을 통해 글로벌 마켓에서 매출과 존재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