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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섭취한 암 환자 사망률 감소 상관관계
평균 68세 암 환자 8만명 4년 추적조사 결과 13% ↓
입력 : 2019-06-11 14:58:46
비타민D를 최소한 3년 동안 섭취했을 경우 암 환자들의 생존기간 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금까지 주로 골 건강과 관련해서 효용성이 조명되어 왔던 비타민D 섭취효과를 새로운 각도에서 규명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및 미시간주 남동부 공업도시 플린트에 소재한 헐리 메디컬센터 공동연구팀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임상종양학지’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렸던 제 55차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 학술회의에서 공개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의 제목은 ‘비타민D 섭취가 암의 일차적 예방에서 나타낸 역할: 무작위 분류 대조시험의 심층분석’이다.

이와 관련,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에 따르면 오늘날 미국에서 암은 두 번째 다빈도 사망원인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형편이다.

미시간주립대학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과정을 밟고 있으면서 이번 연구를 주도한 타렉 하이칼 연구원은 “비타민D가 암 환자들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괄목할 만한 효과를 나타냈지만, 아직까지 암을 예방하는 효과는 입증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연구팀은 피험자들을 비타민D 섭취그룹과 위약(僞藥) 섭취그룹으로 분류한 후 최소한 3년 동안 진행되었던 시험례들을 수집한 후 이로부터 도출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바꿔 말하면 평균연령 68.07세의 암 환자 총 7만9,055명을 대상으로 최소한 4년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한 연구사례들을 모아 분석했던 것.

그 결과 비타민D를 섭취한 그룹은 위약 대조그룹에 비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13% 낮게 나타나 주목되게 했다.

하이칼 연구원은 “비타민D를 섭취한 그룹과 위약을 섭취한 그룹 사이에서 도출된 사망률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수준의 것으로 충분해 보였다”며 “이것은 암 환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수준의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하이칼 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가 유망해 보인다면서도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D의 정확한 양과 도달해야 하는 비타민D의 혈중 수치 등은 여전히 규명되지 못한 상태라는 점을 지적했다.

비타민D 섭취를 통해 얼마나 오랜 기간까지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지와 무슨 연유로 이 같은 상관관계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이칼 연구원은 “이에 따라 후속연구가 필요해 보인다”면서도 “최소한 3년 동안 비타민D를 섭취할 경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 같은 이유에서 종양학 전문의를 포함해 보다 많은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비타민D 섭취를 처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분명한 효용성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 수반되는 부작용은 최소한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약업신문 이덕규 기자(abcd@ya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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