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환자간 원격진료' 도입 관련 의료법개정안이 오늘(25일)국무회의를 통과하자, 의사협회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마.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실시(안 부칙 제2조)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이 법의 공포 후 시행전 1년 동안 일정범위의 환자 및 질환에 대해 원격의료 시범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함"이라고 기재되어 있다며 지적하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지난 16일 제2차 의정 협의에서 원격진료 도입과 관련해 환자-의사간의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입법과정에서 원격진료의 안정성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4월부터 6개월간 시법사업을 먼저 시행하고 입법에 그 결과를 반영키로 한바 있다.

의협은 오늘 국무회의 후 배포한 보도자료는 제2차 의정협의를 반하는 것이하며 이에대한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의협은 "24일부터 29일 예정됐던 파업 투쟁을 유보키로 했던 회원들이 동요하고 있다"며 복지부의 즉각적인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