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성분 재평가제도가 도입된다. 또 건식 원료와 성분에 대한 인정신청을 제조 수입업자가 아니라고 누구나 할수 있게 된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식기능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복지부(장관 진수희)는 8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는 제조업자와 수입업자만이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와 성분에 대한 인정을 신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학 등 건강기능식품을 연구 개발 영업하는 모든 이에게 확대된다.

또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허가업무의 지방 이양과 벤처기업의 품질관리인 고용의무 면제 등 영업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규제완화 조치도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허가 업무를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특별자치도지사에게 이양하며, 시설 개수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 처분을 제외하는 등 국민 부담을 완화하고, 제조업자 등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건강기능식품벤처제조업 등 건강기능식품 제조가 직접 이루어지지 않는 제조업의 경우에는 품질관리인을 두지 않을 수 있도록 하여 제조업자의 부담을 완화하였다.

또 시설개수 명령을 받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고, 영업정지 처분만 하도록 하여 영업자의 부담이 경감되도록 했다.

이같은 조치로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시된 기능성원료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건강기능식품공전)에 등재된 원료를 말하며 개별인정된 기능성원료는 영업자의 제출자료를 검토하여 개별적으로 인정한 원료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