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의약품의 부정·불량 신고가 많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약사회(회장 좌석훈)는 13일 지난 7월 한달간 접수된 불량의약품이 8건이며, 이 가운데 수입의약품의 신고 빈도가 비교적 높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접수된 부정·불량의약품은 파손과 이물질 혼입이 각각 2건이었으며, 변색과 PTP 내부 정제균열, 표시기재 위반, 수량부족 등이 각각 1건이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약사회는 부정·불량의약품의 경우 의약품 안정성과 국민보건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엄격한 품질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약사회 관계자는 특히 수입의약품의 부정·불량의약품 신고건수가 많아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이 요구된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부정·불량의약품'에 대한 약사감시와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