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가 미국 GLP신뢰성보증전문가 자격을 또다시 추가함으로써, 국제적 GLP 기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KIT신뢰성보증(QAU)실의 김영희 선임기술원이 최근 미국 GLP신뢰성보증전문가(Registered Quality Assurance Professional in GLP. RQAP-GLP)자격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일본 및 영국의 RQAP-GLP자격 제도와 함께 세계적 GLP신뢰성보증전문가 자격으로, 미국 신뢰성보증학회(SQA)에서 주관하는 RQAP-GLP 자격(시험)은 안전성시험평가 분야의 국제적인 신뢰성보증전문가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97년 도입됐다.

미국 FDA 및 EPA의 GLP 규정은 물론 OECD-GLP 기준의 지식과 경험을 평가, 일정한 수준에 도달한 GLP 신뢰성보증전문가에게만 등록을 부여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GLP 기관의 국제화 추세와 함께 매년 자격 도전이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는 극히 일부만이 그 자격을 획득하고 있다.

이에 따라 KIT는 이번 성과가 국제적 GLP 수탁기관으로서 연구소의 국제적 능력과 객관적 신뢰를 공식적으로 재인정 받은 것은 물론 향후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에서의 시험 수주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T는 “RQAP-GLP 획득은 미국은 물론 유럽 등 이 분야 선진 국가들에서 모두 공인하는 전문 자격”이라며 “신뢰성보증(QAU) 업무가 GLP기관의 핵심인 만큼 이번 성과는 KIT가 세계적 GLP 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