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센터장 장호민)는 13일 서울 aT센터 대회의실에서 ‘GMO는 무엇이며, 얼마나 이용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제1차 LMO포럼 세미나를 개최한다.

LMO포럼은 유전자변형생물체(LMO)에 관해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현실을 반영, 지난 해 말 NGO, 산업계, 학계, 연구원, 정부기관 등 각 분야 관련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LMO 및 바이오안전성과 관련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발족했다.

LMO포럼은 LMO 및 바이오안전성과 관련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논의의 장을 통해 전문가, NGO 및 일반시민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추진, 앞으로 법인화를 지향해 나갈 방침이지만 2010년 한 해 동안은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임시로 운영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LMO포럼은 기존 세미나와는 차별화된 입장에서 ①일반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논의될 수 있는 개방된 장을 제공하고, ②일반인들과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며, ③정확한 정보전달과 다양한 시각이 자유롭게 논의되는 토론을 중심으로 시민 스스로 결정자의 입장을 갖도록 하도록 기본 운영방침을 정했다.

오는 13일 개최되는 제1차 LMO포럼 세미나에서는 현재 일반시민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GMO식물(농산물, 식품)의 전반적 이해 및 현황에 대한 발표와 해당 발표내용을 근거하여 각 분야에서 바라보는 GMO에 대한 시각과 견해를 들어본 뒤 마지막으로 일반시민들과의 자유로운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농우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의 한지학 박사가 “GMO 농산물이 일반농산물과 어떻게 다른가?”라는 주제로 GMO는 무엇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국내에서는 얼마나 연구되고 있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의 김기철 정책팀장이 센터에서 집계된 LMO 통계자료 등을 바탕으로 “GMO 농산물의 재배, 수입, 이용 현황”에 대해 소개할 것이다.

지정토론 시간에는 소비자시민모임(진정란 실장), 식품의약품안전청(구용의 연구관), 농촌진흥청(임병철 사무관), 한겨레신문사(오철우 과학담당기자), 한국사료협회(양승복 부장), 한국식품공업협회(송성완 부장)가 각계의 시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예정되어 있는 제2차(7월중), 제3차(9월말) LMO포럼 세미나에서는 일반시민과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한 상호이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며, 금년 말 제4차로 예정되어 있는 LMO포럼 세미나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유전자변형 쌀’을 중심으로 한 국제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