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계 장애물질 검색시험법 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영향력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는 미국 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의 검증연구 참여 요청에 따라 ‘인체유방암세포를 이용한 세포증식법(MCF-7 cell proliferation assay)’ 검증을 위한 OECD 국제협력연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협력연구팀은 미국과 캐나다가 함께 참여해 올해 4월부터 연구를 시작했으며, 올해 11월에 최종보고서를 OECD 사무국에 제출해 가이드라인 채택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안전평가원은 2007년부터 미국, 일본 등과 세포를 이용한 내분비계장애물질 검색시험법 국제협력연구를 수행해 여성호르몬 효과를 검색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전사활성시험법’을 일본과 공동으로 검증,OECD 시험법 가이드라인(TG455)으로 채택됐다.
    
또한 미국, 일본, 독일, 네덜란드, 중국과 공동으로 ‘부신피질암세포를 이용한 스테로이드 호르몬 검색시험법’을 검증해 현재 OECD 시험법 가이드라인의 채택 여부가 검토 중에 있다.

안전평가원은 내분비계 장애물질 검색시험 가이드라인을 확립하는 검증연구를 선진국과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더욱 앞선 연구기술을 확보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