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식품환경위생안전청(ANSES)는 최근 인공적 자외선(UV)이 발암성을 갖는다고 지적하며, 소비자가 미용목적으로 이용하는 선탠을 중단할 수 있도록 공적기관이 대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인공선탠을 심미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과거 30년간 크게 성장해왔지만, 최근 건강에 대한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인공적으로 UV에 노출하는 것은 자연적인 태양광에 의한 선탠보다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지적도 있다. 

프랑스에서는 젊은이들의 멜라노마 증례의 43%가 30세까지의 선탠부스 사용에 기인한다고 추정했다. 또, 미국과 노르웨이에서 발표된 2개의 면역학연구에서 선탠기구 사용에 의한 발암위험의 실례가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ANSES의 이번 권고는 유럽 지역의 선탠업체 규제강화로 발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