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인체적용시험을 전문으로 하는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의 주가가 최고조를 이루고 있다.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가 도입된 이후 건강관련 기능성을 소구하는 제품들의 강세가 뚜렷하기 때문.
특히 명확하고 직관적인 기능성을 표현한 제품들이 연이어 시장에서 히트를 기록하며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체적용시험을 설계하고 전반적인 과정을 이끌어가는 CRO의 존재는 성공을 결정하는 시발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기능성 표시식품 2,600종 돌파
2020년 4월을 기준으로 일본의 기능성 표시식품의 수가 2,600종을 돌파했다.
기능성 표시식품은 기능성, 안정성이 입증된 원료소재를 일정 수준 이상 함유한 식품에 대해 헬스 클레임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기존 특정보건용식품이 제품 자체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입증해야 하는것과 달리 기능성 표시식품은 이미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소재를 함유시키면 되기 때문에 영업자 입장에서는 한결 수월하게 받아들여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능성 표시식품의 수는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기능성을 인정받으려는 원료소재 역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5년 4월 제도가 시작된 이후 올해 4월30일까지 기능성 표시식품의 수는 2,600 종을 돌파하고 있다.
또 신규 신고의 기세도 좀처럼 약해지지 않는다.
제품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 일본 소비자청은 지난 4월1일 사후 검사 지침을 발표하는 등 좀 더 엄격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