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급등하고 있다.

국제적인 곡물가격이 폭등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하는 부형제나 각종 오일류 가격이 2배 가까이 올랐다.

뿐만 아니다.

최근에는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합성 비타민 등도 꾸준히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능식품 업체들 역시 악화되는 수지타산에 골머리를 썩는 상황이다.

원료가격에 숨 막힌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업계 관계자는 “요즘 원료 가격을 보면 무섭다는 말만 나온다”고 토로했다.

주원료와 부원료를 막론하고 원료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당초의 구매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는 것.

2008년 불안정안 환율과 곡물가 상승에 극심한 고통을 겪었던 상황이 다시 떠오를 정도라는 것.

실제로 기능식품제조에 많이 사용되는 오일류와 천연물 기반의 비타민, 곡물 유래의 부형제 등의 가격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상승폭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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