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는 적잖은 변화를 예고하는 이슈들이 나타났다.
기능성 표현을 일반식품을까지 확대하는 개정법률안이 발의되어 비상한 관심을 모았고, 일각에서 나타난 원료조작 꼼수를 엄단하겠다는 식약처의 경고장이 나오며 업계가 바짝 긴장하기도 했다.
또 우량 품목 중 하나인 알로에 전잎이 기능식품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도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올해 상반기 기능식품 시장에 나타난 이슈들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자.
포스트바이오틱스 금지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해 나타난 올해 첫 번째 변화는 ‘포스트바이오틱스’, ‘파라바이오틱스’ 등의 명칭을 제품에 표시하는 것을 금지한 것이다.
식약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포스트바이오틱스, 파라바이오틱스 등의 명칭을 활용하는 것이 부원료 강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를 원천적으로 금지시켰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 생균 외에 유산균이 배양과정에서 만들어낸 유래물질 등을 총칭하는 개념.
유래 물질 역시 유산균 못지않게 건강에 유용하다는 사실이 소비자들에게 전해지면서 상당히 인기를 끄는 단어가 되었다.
파라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균체, 다시말해 유산균 사균체를 주로 지칭하는 말이다.
2021년 집중적으로 마케팅이 이뤄지면서 포스트바이오틱스 못지않게 관심을 받았던 명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