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식품신문

‘월마트’가 미국 소비자들이 각종 식료품을 구매하는 최고의 유통채널 위치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갈수록 가치를 추구함에 따라 양대 창고형 클럽 체인점

들의 마켓셰어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가 소재한 소비자 데이터 기업 뉴머레이터(Numerator)는 지난 6월 30일 현재까지 최근 12개월 동안 소매유통기업들의 마켓셰어 변동 현황을 조사한 후 8일 그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월마트’는 지난 6월 30일 현재까지 최근 1년 동안 21.0%의 마켓셰어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고의 식료품 유통채널임을 재확인케 했다.

다만 ‘월마트’의 마켓셰어는 한해 전의 21.2%와 비교하면 소폭이나마 뒷걸음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3위에 랭크된 ‘코스트코’는 마켓셰어가 8.4%에 달해 2024년의 7.9%와 2023년의 7.6%에 비해 괄목할 만한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의 마켓셰어는 한계단 위를 차지하는 ‘크로거’의 8.5%와 거의 동일선상에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월마트’가 소유한 ‘샘스 클럽’(Sam’s Club)의 경우 마켓셰어가 4%를 기록하면서 7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2024년과 2023년의 3.8%에 비해 순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양대 전통 식료품 유통기업이라 할 수 있는 ‘크로거’(Kroger)와 ‘알버트슨’(Albertsons)은 마켓셰어가 감소일로를 치닫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면 ‘크로거’의 마켓셰어는 2023년의 9.1%에서 2024년에 8.9%, 2025년에는 8.5%로 더욱 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알버트슨’도 2023년의 5.2%에서 2024년에 5%, 2025에는 4.9%로 뒷걸음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규모 식료품 유통기업들인 ‘알디’(Aldi)와 ‘트레이더 조’(Trader Joe’s)는 마켓셰어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알디’의 마켓셰어를 보면 2024년과 2025년에 2.8%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트레이더 조’의 마켓셰어는 2025년에 1.5%로 조사되어 전년도의 1.4%에 비해 소폭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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