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4월 20일)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이 올해 부활절 기간 동안 7,300만 파운드 상당의 초콜렛을 소비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와 입이 떡 벌어지게 하고 있다.(jaw-dropping)
미국 최대의 곡물기업이자 글로벌 메이저 농산물업체로 잘 알려진 카길(Cargill)은 올해 부활절 기간의 초콜렛 매출이 2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14일 이 같은 추정치를 공개했다.
카길 측에 따르면 올해 부활절 기간 동안 1개당 1온스 중량의 달걀 모양 초콜렛이 총 10억개 이상의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총 4억개에 육박하는 초콜렛 부활절 토끼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이처럼 초콜렛으로 만든 부활절 토끼를 일렬로 세울 경우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에 이르는 거기를 8번 이상 왕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애 놀라움이 앞서게 했다.
또한 총 1억4,600만개 이상의 부활절 사탕 바구니가 0.5파운드 중량의 초콜렛들로 가득 채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카길 측에 따르면 소비자 10명당 8명 꼴로 부활절에 초콜렛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초콜렛의 유형으로는 50%에 육박하는 응답자들이 한목소리로 꼽은 밀크 초콜렛이 선정됐다.
카길의 존 사툼바 식품혁신 담당부회장은 “부활절이 전통의 하나이고, 초콜렛은 그런 부활절 기간에 중심적인 위치에 놓여 있는 식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소비자들이 부활절 기간에 감각적으로나 입맛 측면에서나 좋은 경험거리를 찾고 있다”며 “캐러멜이나 땅콩버터와 같은 향수(鄕愁)를 자극하는 풍미가 여전히 선호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길은 초콜렛 제조기업에서부터 제과업체, 식품기업 등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수많은 기업들을 위해 코코아와 초콜렛 제품들을 제조‧공급해 오고 있다.
카길이 제조‧공급하고 있는 코코아 및 초콜렛 제품들 가운데는 코코아 분말, 코코아 버터, 코코아 반죽, 코팅한 초콜렛 등 다양한 제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카길은 지난 50여년 동안 코코아 및 초콜렛 제품들을 제조‧공급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