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패키징에 혼을 뺏기지!

세계 각국의 포장산업 관계자들이 오는 5월 독일 뒤셀도르프에 마련된 전시장에 다시 한번 집결하게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기간을 포함해 6년의 공백 끝에 포장산업 및 관련 가공업계의 세계 최대 전시회로 잘 알려진 ‘인터팩 2023’(Interpack 2023)이 막을 올릴 예정이기 때문.

오는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인터팩 2023’이 개최될 예정임에 따라 독일 최대 광역도시권의 중심도시로 손꼽히는 뒤셀도르프는 다시 한번 비즈니스 플랫폼과 미래 기술 워크샵의 메카로 변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결성(connectivity), 보안 및 지속가능성 등의 메가 트렌드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패키징산업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해 줄 ‘인터팩’의 전시공간은 이미 다수의 참여업체들이 예약을 마쳐 매진된 상태이다.

다만 참가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의 경우 대기업체 리스트에 등록이 가능하다.

18개 전시홀, 업종별로 분류된 전시공간, 특별전 및 포럼 등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패키징 기업들의 혁신역량을 오롯이 드러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참가를 예약한 세계 각국의 2,700여 참가기업들은 가치사슬(value chain) 전체를 아우르는 선도적인 기술과 패키징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회를 개최하지 못한 기간 동안 시장에서 다양한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졌음을 상기케 하는 대목이다.

특히 식품업계의 참가자들은 ‘인터팩 2023’에서 원하는 모든 내용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전시공간에 새로운 컨셉트가 도입되어 정교한 레이아웃이 가능했던 덕분.

이에 따라 식‧음료, 제과‧제빵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의약품 및 화장품, 비 식품과 각종 공산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방문객들도 마찬가지로 원하는 내용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터팩’은 발전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컨셉트의 원천 역할을 하는 전시회여서 특별히 마련된 행사들도 이 같은 방향으로 확장을 지속해 왔다.

덕분에 주제별 특별전이 진행될 때 방문객들은 해당분야에 특화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현재 패키징업계가 직면해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 전시회의 경우 순환경제, 자원관리, 디지털 기술 및 제품 안전성 주제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인터팩’의 토마스 도제 총괄본부장은 “자원 희소성과 공급체인 파괴와 같은 현재의 상황이 업계에 커다란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동시에 수요증가, 신기술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제고 등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많은 발전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마디로 ‘인터팩’은 패키징업계가 글로벌 차원에서 미래를 만들고 열어 나가는 자리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