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젤라틴·콜라겐 공업조합이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일본의 콜라겐·펩티드 판매량은 5,839톤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콜라겐 시장은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사상최고 판매량을 갱신하는 등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 2차 콜라겐 붐을 맞이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  

하지만 전년도의 판매량이 5,800톤인 것을 감안할 때 신장폭은 크지 않고 최근 신장률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큰 폭의 확대를 기대할 수만도 없는 상황이다. 

용도별로는 식용이 4,962톤으로 전년대비 3% 증가했으며, 의료용은 84톤으로 13%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760톤으로 84% 대폭 감소로 전환했다. 

일본 젤라틴·콜라겐 공업조합은 ‘식용은 약간 증가했지만, 수출이 감소하여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거의 보합상태를 나타냈다’며 ‘미용용도가 생각 외로 저조했던 것, 피시콜라겐 원료가 타이트하여 거래에 대응할 수 없었던 것 등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재 콜라겐의 수요는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나아가 북미 등에서도 급등하고 있어 당분간 시장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일본 젤라틴·콜라겐 공업조합은 ‘원료공급업 각사의 공급체제가 향후 시장확대의 열쇠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