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폴리스의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국제포럼이 터키에서 개최됐다.
 
서울프로폴리스(대표이사 이승완)는 지난 4월 25일 터키 안탈리아 미라클호텔에서 제5회 세계 프로폴리스 사이언스포럼(WPSF:World Propolis Science Forum)이 진행됐다고 최근 밝혔다.

제5회 세계프로폴리스사이언스포럼은 '양봉요법에서 프로폴리스의 기능성 활성과 응용(Functional Activities & Application of Propolis in Apitherapy)'을 주제로 제12회 아시아 양봉대회(AAA)와 동시에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프로폴리스의 기능성 가치를 새롭게 규명한 우리나라와 중국 관계자 등의 발표가 있었으며, 내년 9월 개최 예정인 대전 세계양봉대회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WPSF 회장인 이승완 서울프로폴리스㈜ 대표이사는 "프로폴리스의 학문적 가치와 산업이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에서 가짜 프로폴리스가 난무해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식품의 안전성과 산업 보호육성을 위해 프로폴리스 국제규격 기준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2015년 9월 개최되는 대전 세계양봉대회에도 많은 논문이 발표될 수 있도록 참가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포럼 기조연설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조성기 박사의 '프로폴리스 산업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한밭대 이봉호 교수는 '프로폴리스의 항 치매 효과'에 대해 발표하면서 알츠하이머 질환을 효과적으로 지연시키는 성분으로 클로로포름 유기용매에서 추출된 국산과 중국산 프로폴리스에 함유되어 있는 캠페롤(kaempferol)과 페롤릭산(ferulic acid)에 대해 설명했다.

또, 강원대 권명상 교수는 '내독소 감염시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항산화 효소에 미치는 프로폴리스의 효능'을 발표해 프로폴리스의 항 염증효과를 부각시켰다.

중국 절강대 지앙린 장(Jianglin Zhang) 박사는 중국산 가짜 프로폴리스(포플라검)를 구별할 수 있는 구별법과 관련한 '항산화 및 분자 기전을 바탕으로 한 중국산 프로폴리스와 포폴라 껌의 비교'를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중국에서는 프로폴리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값싼 가짜 프로폴리스(포플라껌)가 유통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지앙린 장 박사는 HPLC 분석을 통해 가짜 프로폴리스에는 카테콜(Catechol) peak가 없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강조했다.

또, 타이완의 위웬 첸(Yue-Wen Chen) 교수는 '타이완 그린 프로폴리스와 프로폴린 G의 간 섬유화에서 나타난 TGF-β 유도 smad 2/3인산화 제거 효과' 발표를 통해 타이완 녹색 프로폴리스가 간경화의 원인이 되는 smad 2/3이 단백질의 인산화를 막아 간의 섬유화를 방지하는 보호 작용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복건농업대 수앙 장(Shuang Zhang) 박사는 '독소루비신(Doxorubicin)으로 유도된 만성 심장질환 이상에 대한 봉독 효과'를 발표하면서 실험쥐에 영지버섯 추출물과 꿀벌을 혼합한 물질이 편안한 수면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내용을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