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신문협회는 협회 창립 45주년을 맞아 18일 한국언론재단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09 전문신문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고홍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다카하시 도키하루 일본전문신문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창수 국회의원 등 전문신문 발행인 및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민문화창달과 신문언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전문신문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정부포상부문으로 △ 문화훈장에 화광신문 이케다 다이사쿠 영예최고고문 △ 대통령표창에 이정식 틴타임스 대표이사 △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에 유광호 버섯정보신문 발행인과 이대희 세무사신문 이대희 편집국장, 전미숙 약사신문 편집국장이 수상했다.

전문신문상 부문으로 △ 동암언론상에 박두환 원예산업신문 발행인 △ 편집상에 엄정권 주간코스메틱 편집국장과 이자용 건설타임즈 편집팀장 △ 업무상에는 김민형 한국세경신문 업무과장 △ 취재상에는 이주원 기능식품신문 취재차장과 장승범 한국수산경제 취재기자가 수상했다.

김시중 전문신문협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이 사회는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를 필요로 한다”며 “이에 전문신문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습득하고 정보의 차별화와 국민적 인지도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문신문만의 차별화를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문신문은 특정분야의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습득하고 정보의 차별화와 국민적 인지도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특히 각 산업별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해 앞으로 더욱 세분화 되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생산해 다양한 독자를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기 문화부 차관은 “전문신문의 발전을 위해 문화부에서도 정책적으로 지원할 것, 전문신문을 둘러싼 미디어 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뉴미디어의 등장은 전통적인 인쇄매체의 입지를 좁히고 있어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깊이 있는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전문신문은 다양한 뉴스콘텐츠, 미디어콘텐츠의 재료가 되고 제 가치를 인정받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정부에서도 전문신문이 지식과 정보의 핵심인프라로 더욱 발전하고 그 위상을 높여 갈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수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신문업계가 위기를 겪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창출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전문신문업계의 노력과 함께 정부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며 이를위해 법적 제도적 차원에서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했다.

다카하시 도키하루 일본전문신문협회 회장은 “한국 전문신문 이 더욱 하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일본전문신문협회 오오츠카 이사장은 “한일 전문신문협회는 국제적으로도 정치 경제와 함께 다사다난한 시대에 놓여 있고 앞으로도 정보교환을 보다 긴밀하게 하여 연대감을 키워나가면서 양국 발전을 위해 오피니언 리더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