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식품신문

현재 탈모 관련 의약품은 해피 드럭(Happy Drug)이라는 이름으로 1조원대의 상당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에도 현대약품, CJ, 화이자 등 다수 제약사들이 먹고, 바르고, 샴푸하는 탈모 관련 제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해외에서는 탈모와 관련한 보충제들이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탈모의 여러 가지 원인 중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것이 고르지 못한 영양섭취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상할 것도 없다.

대부분 비타민, 미네랄을 골고루 첨가하고 여기에 기능성 소재 등을 배합한 제품이다.

탈모 기능식품의 인기를 보면 소비자 입장에서나 판매자 입장에서나 해피 서플리먼트(Happy Supplement)임이 분명해 보인다.

진정한 노다지 탈모 시장

국내 탈모시장의 규모는 1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현재 각종 의약품와 의약부외품을 비롯해 샴푸, 의료기기 등이 이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성장가능성은 아직도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여성 탈모인구는 3년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표적인 여성 탈모 제품인 탈모방지 샴푸의 시장 점유율도 엄청나게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샴푸시장에서 두피·탈모와 관련한 샴푸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2007년 4.6%에서 2009년 14.3%로 늘어나면서 3년 만에 시장 규모가 무려 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대머리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30대 남성 탈모환자가 2008년 기준 45,000명을 돌파해 7년 동안 30%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이제 탈모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공통의 관심사가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