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의 과량섭취 문제가 우리시장에도 이슈를 던지게 될까?
일본 비타민 시장에서 시작된 비타민 과량섭취 문제가 국내 시장에도 화두를 던지고 있다.
비타민 시장의 확대로 너무나 다양한 보충제들이 나오면서 이제 비타민은 결핍이 아닌 과량섭취에 따른 부작용을 걱정해야할 정도가 되었다는 것.
특히 안정성이 떨어지는 비타민의 특성상 제품 제조 시점에서 표시량 보다 훨씬 많은 원료를 투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과량섭취 문제는 비타민 보충제 시장에서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타민 시장으로 가보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비타민 시장
지금까지 비타민은 결핍을 걱정하는 미량 영양소로 꼽혀왔다.
비타민이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특정 비타민이 결핍될 경우 다양한 종류의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기 때문.
이 때문에 비타민은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좋은 갈구의 대상이었다.
비타민, 미네랄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우리나라 비타민, 미네랄 시장은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왔다.
2009년 761억원 수준이었던 비타민, 미네랄 제품 생산실적은 2011년 1,561억원으로 3년 만에 두 배로 뛰어오르더니 지난해에는 1,747원으로 전체 시장의 12%를 점유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비타민 시장이 얼마나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