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지방, 허리둘레 등 기능성 표시로 소비자 눈길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시기가 되면서 일본시장에서도 다이어트 제품들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상당수 업체들이 다이어트 기능을 표시한 기능성 표시 식품을 발매하며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예년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있다면 상당수 제품이 복부비만을 타겟으로 하여 기능성을 구체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단기간에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채널에서는 대기업부터 중견 메이커까지 시장에 뛰어들며 그야말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다이어트 최고 고민은 뱃살
야노경제연구소가 작년 여름에 건강식품의 섭취자 1,4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이트 조사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끌었던 건강식품은 다이어트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남녀 모두 복부비만, 내장지방 등을 감소시키는 건강식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무려 40%에 이르는 응답률을 보인 것.
그만큼 뱃살을 고민하는 인구가 늘어난 상태라는 것이다.
복부비만을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에 대해 일본 건강식품 업계는 코로나로 인해 단기간에 체중이 증가한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운동 부족으로 인해 가장 먼저 살이 붙는 부위는 역시 복부일 수밖에 없고, 코로나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는 운동부족과 복부비만을 불러일으켰을 것이 자명하다는 것.
전체적으로 슬림한 체형을 만들어주는 개념이 아니라 뱃살을 집중적으로 해결하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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