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에서 플라센타(태반)가 콜라겐을 위협하는 미용소재로서 급성장하고 있다.

에이징 케어, 내외미용 등을 키워드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의 상품개발이 활발하며, 특히 드링크는 신제품러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의료현장의 풍부한 임상실적과 높은 체감율을 바탕으로 폭넓은 여성층의 지지를 받으며 성장하는 플라센타의 일본시장을 따라가 보자.

작년부터 인기몰이

일본시장에서 플라센타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지만 이미 미용시장에서는 메이저급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혜성 같은 등장인 셈.

일본의 관련 원료공급업자들은 “올해는 작년 이상으로 문의가 많이 들어와 가공공장은 풀가동을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공급량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로 증가했음에도 여전히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일본에서는 최근 태반이 뷰티푸드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올가을 일본에서 개최된 비즈니스쇼 ‘다이어트&뷰티페어 2010’ ‘식품개발전2010’에서는 플라센타 소재와 관련 상품이 다수 출품되었고 출전부스에는 많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플라센타를 둘러싼 이 같은 움직임은 일본의 업계전문지 ‘건강산업신문’이 실시하는 정기조사에서도 확실한 수치를 보여준다.

지난해 12월에 건기식 OEM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2009년 인기소재 톱5에, 올해 6월에 실시된 상반기 인기소재 순위에서도 톱4로 상위에 랭크된바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시장에서 플라센타가 급성장하는 배경으로 △높은 체감율 △의료현장에서의 풍부한 임상실적 △의약품 및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넓은 응용범위 등을 꼽는다.

또 에이징 케어의 개념이 확산되면서 플라센타요법을 주 아이템으로 하는 미용클리닉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플라센타 급성장의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