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인삼의 효능을 관찰한 결과 노화방지, 당뇨병,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럽과 일본, 우리나라 등 세계 각국의 연구기관과 병원들의 연구결과 인삼이 구체적인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명된 것이다.
노화방지, 당뇨, 고혈압에 작용하는 인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노화억제 효능
고려인삼은 전통적으로 불로장수의 영약으로 널리 알려져 한방에서 중요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확실한 과학적 연구 자료는 미흡하다.
최근에 노년층이 증가되면서 노인병 문제가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노화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노화의 원인으로는 활성산소설이 있다.
생체 내에서 생성된 활성산소종이 세포막의 손상, 지질과산화 촉진 등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고려인삼은 유해한 활성산소의 생성증가와 지질과산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활성효과가 있는 것으로 많은 동물실험을 통하여 입증되었다.
특히, 인삼의 항산화 유효성분을 검색한 결과 maltol, slicylic acid 그리고 vanillicacid 등의 페놀성 물질이 주요 항산화 성분임을 밝혀졌으며, 최근에는 인삼 사포닌에도 항산화작용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사람을 대상으로 노화억제 임상실험을 수행한다는 것은 시간적, 경제적면을 고려해 볼 때 현실성이 없으며 아직까지 이러한 연구는 수행된바가 없다.
따라서 동물실험이 많이 진행됐다.
Oura등은 실험동물(흰쥐)을 암수 각각 군당 25-30 마리를 그룹으로 하여 고려인삼을 28개월 동안 장기투여한 실험에서는 수명연장효과가 밝힌진바 있다.
실험 결과 수컷의 경우에는 대조군 대비 약 2배이상 수면연장 효과를 보였으며 암컷의 경우는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만 보더라도 인삼은 인삼이 노화를 예방 또는 억제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