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기능성 표시규정 시행 등 굵직한 변화
코로나로 인해 전반적으로 힘든 한해였지만 2021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공존했다고 평가된다.
수년간 이어져온 시장의 상승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았고, 규제완화 기조도 뚜렸했다.
또 온라인 유통사들이 기능식품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2020년 건강기능식품 판매실적과 수입실적이 나란히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보여줬다.
2021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정리하며 6가지 주요했던 장면을 간추려본다.
식품 기능성 표시규정 본격 시작
2021년은 식품 기능성 표시법과 함께 시작됐다.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로 보지 아니하는 식품 등의 기능성 표시 또는 광고에 관한 규정’, 일명 식품 기능성 표시규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식품 기능성 표시규정은 기능성을 표시하려는 식품 등에 적용하는 것으로 적법한 방법만 따르면 일반식품 등에도 신체조직과 기능의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표시할 수 있게 허용한 것이다.
식품 기능성 표시규정에 따라 우선 고시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품목 중 29가지 품목을 사용할 수 있고, 여기에 허용된 기능성도 표시할 수 있게 됐다.
개별인정 원료의 경우는 ‘기능성을 나타내는 원재료의 일반식품 사용 신청서’를 식약처에 제출해 인정받을 경우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원료를 규정대로 함유시킬 경우 일반식품에도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