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나가, 메이지 등 대기업 기능성 연구 활발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를 도입한 이후 일본 식품업체들의 건강 중심 마케팅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단순히 기능성 소재를 제품에 배합하는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자사의 주력 제품들을 대상으로 기능성을 입증하는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중이다.
이제 일반식품의 마케팅에 있어 ‘건강’이라는 키워드와 이를 위한 과학적 검증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원료소재 업체에서도 일반식품에 배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맛과 향을 개선한 기능성분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 빼면 장사 안 된다
최근 일본 식품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단연 ‘건강’으로 꼽힌다.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를 도입한 이래로 건강 기능을 표시하는 제품들이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이는 중이다.
이제 일반적인 농산물을 비롯해 심지어 즉석섭취 식품에도 ‘건강’ 이미지를 덧입히지 않으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장상황이 앞으로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식품 시장이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형태로 변모했다.
여기서 말하는 질이란 고령자 입장에서의 섭취 편의성으로 적은 양으로 고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거나 소화 흡수가 용이하도록 전처리를 해 놓은 식품들을 말한다.
여기에 건강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
향후 일본의 식품시장은 소비자의 이러한 욕구변화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