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요구르트’로 정착하여 급성장해 온 일본의 요구르트 시장은 현재 주춤한 행보를 보이고 있고 향후 둔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서플리먼트, 음료, 일반식품 등에 배합은 증가하고 있어 유산균 전체시장은 여전히 확대기조에 있다.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원료시장은 경쟁이 심화되어 원료업체들은 원료 다양성을 통해 기능을 차별화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형 식품업체들의 경쟁적인 진출로 붐을 넘어 과열양상을 띠고있는 일본의 유산균 시장을 살펴보자.
주춤한 기능성요구르트, 유업3사 희비교차
최근 일본의 요구르트 시장은 주춤하는 모습이다.
2018년 1사분기(4월~6월) 결산에서 메이지, 모리에유업, 유키지루시메구밀크 등 대형 유업 3사는 명암을 달리했다.
시장을 견인했다고 평가받는 메이지의 R-1시리즈가 매출이 하락하면서 메이지의 발효데일리사업부는 전년동기대비 3.1%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모리에유업은 1사분기 매출이 4% 증가했고, 유키지루시도 전년동기대비 6.6% 매출이 증가했다.
2012년 이후 효과적인 프로모션으로 두 자리수 증가라는 대폭적인 성장을 해온 메이지의 R-1 시리즈가 경쟁 심화로 점유율을 뺏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의 요구르트시장 전체는 4,000억엔까지 팽창했지만, 향후 시장은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