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620억엔의 마켓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의 다이어트 기능식품시장.
지난해 시장의 기폭제가 된 스무디 제형은 편리성, 맛에서 소비자를 앞도하며 올해도 각사의 신제품 발매가 이어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신소재로는 흑생강, 치아시드, 티아시드, 코코넛 등 수퍼푸드 소재가 대두하는 한편 20, 30대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40, 50대로 연령대가 다양화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날씬한 ‘일본’ 다이어트 열망 높아
비만인구의 증가가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OECD 34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인구에 대한 비만인구(BMI 30이상)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 2위 는 아이슬란드, 3위는 멕시코 등으로 드러났다.
그중 일본은 가맹 34개국 중 가장 비만율이 낮은 국가로 판명됐다.
또 후생노동성이 지난해 발표한 ‘국민건강·영양 조사’에서는 ‘날씬한 형(BMI 18.5 미만)’의 여성 비율이 사상 최고인 12.3%에 달해 일본인들의 다이어트 열망이 얼마나 높은 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스포츠분야, 다이어트 식품, 피트니스클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이어트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이러한 산업을 합산한 메타볼릭신드롬 대책 전체 시장규모는 7조5000억엔에 한다는 데이터도 있다.
최근에는 퍼스널트레이닝짐 한 곳이 ‘단 2개월 만에 이런 몸을’이라는 선풍적인 광고로 주목을 모아 설립 3년만에 연100억엔, 회원수 2만명을 돌파하면서 지금까지 경이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다이어트에 대한 열망이 상당한 높은 국가가 일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