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6월은 다이어트 기능식품의 계절로 분류되는 대목 시즌으로 분류된다.
그런데 올해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서늘한 날씨와 좋지 못한 경기 사정으로 다이어트 제품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
다이어트 제품의 주요 유통경로로 꼽히는 홈쇼핑, 인터넷 등에서도 다이어트 시장의 이상기운이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벚꽃과 함께 다이어트 시장 열려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은 다이어트 시장이 개장하는 달로 정평이 나있다.
4월을 시작으로 6월 초순까지 약 3개월여 동안 1년 매출의 60% 이상이 일어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본격적으로 옷차림이 얇아지는 여름 직전에 몸매관리에 돌입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매년 4월은 새로운 컨셉의 다이어트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곤 했다.
각종 식이섬유 제품을 비롯해 CLA, HCA, 프로그램 다이어트 등 수많은 제품들의 출시 D-day는 언제나 4월에 맞춰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