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양‧건강‧뷰티기업 DSM-피르메니히(또는 DSM-퍼메니쉬)가 자사의 MEG-3 어유(魚油) 사업부문을 KD 파마 그룹(KD Pharma)에 매각한다고 지난달 18일 공표했다.
이날 DSM-피르메니히 측은 양사간 합의에 따라 KD 파마 그룹의 모회사 지분 29%를 매입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MEG-3 어유 사업부문은 200여명의 인력이 재직 중인 가운데 지난해 약 1억7,000만 유로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200여명의 재직인력에 대한 고용은 KD 파마 그룹이 승계키로 했다.
DSM-피르메니히 측은 이날 발표로 해조류(海藻類) 기반 오메가-3 포트폴리오 부문에 한층 더 사세를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MEG-3 어유 사업부문 가운데 뉴트리션(Early Life Nutrition) 마켓용과 분말제 등 일부 부문은 유지키로 했다.
앞서 DSM-피르메니히 측은 지난 6월 3일 공개한 전략적 포트폴리오에 따라 MEG-3 사업부문의 우선순위를 낮추기로 결정한 바 있다.
DSM-피르메니히는 지난해 스위스의 세계 최대 민간 향수‧향료 원료기업 피르메니히(Firmenich: 또는 퍼메니쉬)와 네덜란드의 글로벌 생명공학‧종합화학기업 DSM이 통합을 단행하면서 설립된 글로벌 기업이다.
KD 파마 그룹은 스위스 루가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오메가-3 원료 제조업체이자 제약‧기능식품 분야의, 위탁개발제조기업(CDMO)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DSM-피르메니히는 MEG3 내추럴 식‧음료 사업부문, 농축 어유사업(Concentrate), 페루 피우라 및 캐나다 멀그레이브 소재 생산시설을 KD 파마 측에 이양키로 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