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억2,16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글로벌 어류(魚類) 콜라겐 펩타이드 마켓이 2023~2031년 기간 동안 연평균 4,80% 확대 추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31년에 이르면 이 시장이 11억57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30일 공개한 ‘글로벌 어류 콜라겐 펩타이드 마켓 및 2023~2031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추정했다.

보고서는 어류 콜라겐 펩타이드 마켓이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뉴트라슈티컬 제품과 화장품을 원하는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팽창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단했다.

이와 관련, 어류 콜라겐 펩타이드란 어류의 껍질과 뼈, 비늘 등에서 추출된 가수분해 콜라겐을 말한다.

이 펩타이드는 특유의 건강 유익성에 힘입어 각종 식‧음료와 화장품, 헬스케어 제품들에 사용되고 있다.

어류 콜라겐 펩타이드가 피부, 모발 및 손‧발톱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도록 돕는 필수 아미노산 성분들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기 때문.

또한 어류 콜라겐 펩타이드는 관절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뼈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식‧음료업계에서 어류 콜라겐 펩타이드는 단백질 파우더, 영양바(nutritional bars), 음료 등에 기능성 원료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어류 콜라겐 펩타이드는 화장품업계에서도 크림, 로션 및 세럼을 비롯한 항노화 제품들에 사용되고 있다.

헬스케어업계의 경우 상처 치유용 드레싱제, 골 이식재 및 치과용 임플란트 등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보고서는 이처럼 뉴트라슈티컬 제품들과 화장품 용도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데다 어류 콜라겐 펩타이드의 건강 유익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클린-라벨 제품들을 찾는 수요 또한 고조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글로벌 어류 콜라겐 펩타이드 마켓이 괄목할 만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이 시장은 항노화 제품 수요의 확대와 식‧음료의 내추럴‧오가닉 원료 사용 트렌드의 부각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어류 콜라겐 펩타이드가 피부, 모발 및 손‧발톱의 건강을 증진하고 관절통이나 염증을 감소시켜 주면서 골밀도를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케 하는 부분이다.

실제로 어류 콜라겐 펩타이드는 독특한 아미노산의 특성을 내포한 데다 분자의 크기가 작아 다른 동물성 콜라겐들에 비해 체내흡수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보고서는 어류 콜라겐 펩타이드가 차별화된 기능성에 힘입어 식‧음료, 화장품 및 제약업계에서 갈수록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항노화 제품과 뷰티제품 수요의 증가 추세는 어류 콜라겐 펩타이드 시장의 확대를 견인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로 볼 때 최근 아시아‧태평양지역 어류 콜라겐 펩타이드 마켓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라겐 펩타이드의 건강 유익성에 대한 인식도가 크게 고조되기에 이른 데다 기능성 식품이나 보충제를 원하는 수요 또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북미지역 및 유럽지역의 어류 콜라겐 펩타이드 마켓 또한 식품업계와 헬스케어업계의 내추럴‧오가닉 원료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