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함께 즐기기(snacking)는 맛나면 좋은 친구♬

미국의 글로벌 식‧음료기업 몬델리즈 인터내셔널(Mondelêz International)이 ‘스테이트 오브 스낵킹’(State of Snacking) 보고서 제 6판을 13일 공개해 구미가 당겨지게 하고 있다.

때마침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공개되었기 때문일까?

12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1%의 응답자들이 다른 사람과 스낵 함께 즐기기가 사랑의 밀어(love language)라는 데 동의했다는 내용이 눈에 띄기 때문.

특히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폴(The Harris Poll)에 의뢰해 이루어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이 갈수록 스낵 함께 즐기기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거나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음이 눈에 띄었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스낵 함께 즐기기는 곧 사랑이라는 데 다수의 응답자들이 동의해 고개가 끄덕여지게 했다.

애정을 표현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존재하는 가운데 때로는 스낵을 함께 즐기는 일이 곧 사랑의 밀어라는 데 71%가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이 같은 응답률이 2023년 조사결과에 비해 8% 포인트 높아진 수치이다.

또한 이 같은 응답한 비율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서 한층 더 높게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스낵 함께 즐기기가 교감을 나누는 한 방법이라는 의견 또한 유념할 만해 보였다.

64%의 응답자들이 수시로 다른 사람들과 스낵을 함께 즐기고 있다고 답해 2023년 조사결과에 비해 8% 포인트 높아진 수치를 보인 가운데 93%는 함께 나눠먹을 스낵류를 찾고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털어놓았을 정도.

연령층이 낮은 응답자일수록 스낵 함께 즐기기를 자기관리(self-care)의 한 방법이라고 답한 부분은 시선이 쏠리게 했다.

예를 들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들의 경우 기분을 전환하고, 편안한 느낌을 찾고자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스낵을 즐기곤 한다고 답한 경우가 연령대가 높은 응답자들에 비해 많이 눈에 띄었다.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의 멜리사 데이비스 글로벌 트렌드 탐색 담당이사는 “식품이야말로 사람들이 함께하도록 이끌고 교감을 나누게끔 촉진하는 매개체의 하나라 할 수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즐길거리(indulgence)를 찾는 일을 중요시하고 있는 만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