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제조‧공급 강화를 위해..

다농 미국법인이 6,500만 달러가 투자된 가운데 플로리다주 동북부 최대도시 잭슨빌에 들어선 새로운 제조시설을 오픈한다고 17일 공표했다.

11만5,025평방피트 규모로 확장된 이곳 제조시설은 다농 미국법인이 지난 1948년 처음 현지에 진출한 이래 커피 및 크리머 포트폴리오를 제조‧공급하면서 성장을 지속해 온 잭슨빌 커뮤니티에 다시 한번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한 것이어서 주목할 만해 보인다.

다농 미국법인은 이와 함께 지역 인프라에 기반한 간소화되고 높은 역량을 내포한 물류센터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잭슨빌 지역에 새로운 지역 물류센터를 건립하고자 투자하고 있다.

이 같은 투자에 힘입어 다농 미국법인은 현지에서 공급망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미국 북동부 지역에 걸쳐 최고의 신선한 식품들을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잭슨빌 커뮤니티에서 다농 미국법인은 200여명의 직접적‧간접적 신규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농 미국법인은 현지시장에 공급하는 식‧음료의 90%를 이미 미국 내에서 제조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힘입어 다농 미국법인은 미국 내 제조‧공급비율을 한층 더 끌어올리면서 다양한 식‧음료가 현지 고객들에게 전달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농 미국법인의 댄 매글리오코 대표는 “잭슨빌에서 우리의 인프라를 확대하면서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오는 발표가 지난 80여년 동안 미국 내에서 제조와 현지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을 위해 다농이 사세를 집중해 온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농 미국법인은 앞으로도 현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도모하고, 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매글리오코 대표는 다짐했다.

한편 새로운 잭슨빌 제조시설은 차별화된 병 용기 주조공정을 포함한 첨단기술이 적용되어 생산용량을 늘리는 동시에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 줄 전망이다.

이 같은 신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병 용기 손실률을 30% 줄이고, 물 사용량 또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