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글로벌 식품기업 다농(Danone)이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근거지로 한 가운데 발빠르게 성장해 온 천연 오가닉 의료용‧일반 소비자용 영양식품 공급기업 케이트팜(Kate Farms)의 지분 대다수를 인수했다고 12일 공표했다.

케이트팜을 인수함에 따라 다농은 자사의 특수영양식품 부문에 고도로 보완적인 제품들을 수혈받을 수 있게 됐다.

다농과 케이트팜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양 솔루션을 공급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사세를 집중해 왔다는 공통점이 눈에 띈다.

양사는 또한 미국에서 개별 지역사회를 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공통분모 또한 공유하고 있다.

이번 합의로 케이트팜의 신뢰할 수 있는 영양식품들은 보다 많은 수의 소비자들과 환자들에게 공급되어 다양한 건강 관련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수절차가 종결되면 케이트팜의 브렛 매튜스 대표는 다농 북미법인 의료영양 사업부문(Medical Nutrition)의 대표로 임명된다.

또한 케이트팜의 고위임원들은 통합된 사업부문의 소수지분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법적 승인을 포함한 관례적인 절차들을 거쳐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케이트팜의 브렛 매튜스 대표는 “케이트팜이 양질의 영양공급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왔다”면서 “그 같은 소임을 공유한 다농과 함께 협력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케이트팜은 미국에서 소비자들의 건강 관련 니즈의 충족을 돕는 동시에 의료인들의 니즈를 지원하는 데도 초점을 맞춰 왔다고 언급한 매튜스 대표는 “이번 합의에 힘입어 혁신적이고 과학적으로 개발된 우리의 영양식품들이 더 많은 수의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다농 측이 구축한 전문성에 힘입어 케이트팜의 영양식품들이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매튜스 대표는 뒤이어 “이처럼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두 기업이 통합을 단행하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렇듯 소임을 공유하는 기업과 손을 잡는 것은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일이고, 다농이야말로 건강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영양공급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해 완벽한 파트너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매튜스 대표는 단언했다.

다농 북미법인 대표를 겸하고 있는 다농 그룹의 셰인 그랜트 부회장은 “케이트팜과 힘을 합치게 된 데다 매튜스 대표와 그의 조직을 다농에 수혈할 수 있게 된 것에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면서 “양사의 통합은 특수영양식 분야에서 과학 기반‧환자 중심 접근방법을 지향하는 다농에 완벽한 결합이자 다농이 구축한 특수영양식 분야의 125년 역사에서도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트팜의 혁신적인 의료용 영양식품들이 다농의 제품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폭넓은 건강 관련 니즈를 나타내는 소비자들을 위해 보다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해 주면서 비단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에서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도록 해 줄 것이라고 그랜트 부회장은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