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발표한 2010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들여다본 결과, 생산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생산실적 집계가 되었던 2005년 6,800억원 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5년 만에 달성한 생산액 1조원이 자랑스러운 것이 사실.

그러나 생산량 증가에 비해 생산액 증가는 상대적으로 미미했다는 점, 사실상 수출이 전무한 내수위주의 산업구조를 보였다는 점을 미뤄볼 때 기능식품 업체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보기는 힘들다.

2010년 생산실적을 통해 현재 기능식품 산업을 분석해본다.

생산액 1조원 시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발표한 2010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생산액이 10,671억원으로 1조원 시장에 진입했다.

성장률도 가파르게 나타나 전년대비 11%를 기록, 3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집계가 시작된 2005년 생산실적이 6,856억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5년 만에 56% 성장을 달성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이다. (표1. 참조)

식약청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