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의 약리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려는 노력들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삼을 이용한 임상시험까지 늘어나면서 인삼의 여러 가지 약리활성이 속속 입증되고 있다.

인삼이 가진 약리효능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By 고성권

Brekhman 인삼의 약효 주장

인삼의 약리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언급한 것은 1960년도 소련의 극동과학 아카데미의 약리학자인 Brekhman이다.

그는 “인삼은 비 특이적으로 생체저항력을 증강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언급하며 인삼의 사포닌 배당체 성분이 약효성분임을 제시하였다.

또 인삼이 외적 유해인자에 대한 비 특이적인 생체 저항력을 증진시켜 주며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인 외적 변화에 대해 생체를 정상화 시켜주는 adaptogen으로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1960년대 말 인삼사포닌 성분의 화학구조가 구명되어 사포닌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약리효능 연구의 기반이 조성되다.

대표적인 것이 △인삼은 중추신경계에 대해 흥분과 진정 양면적 작용을 한다 △진세노사이드 Rb1을 포함한 PD계 사포닌은 억제적 작용(진정작용)이 있다 △진세노사이드 Rg1을 포함한 PT계 사포닌은 완만한 흥분작용을 나타내며 운동부하에 의한 피로회복을 촉진한다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