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로 대표되어 왔던 일본의 아이케어시장.
일본의 아이케어시장은 이제 블루베리의 독주시대가 지나고 소재의 다각화가 실현되고 있다.
황반변성, 녹내장, 노안, 눈의피로 등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소구점을 분명히 한 소재들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것.
지금 일본의 아이케어 소재 시장은 카시스, 루테인, 제아산틴, 흑대두종피 등이 시장 장악을 위해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다.
녹내장 억제하는 카시스
최근 일본에서 급속하게 시장이 커져가고 있는 것은 ‘카시스’다.
지금까지는 여성에게 인기 있는 칵테일 음료에 불과했던 카시스가 아이케어소재로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
여기에는 메이지제과의 역할이 컸다.
메이지제과는 카시스에 풍부하게 함유된 안토시아닌의 학술연구에 주력하여 안정피로 및 근시화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또 인체실험을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2005년 제품 ‘카시스 i'를 발매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상품라인을 확충하는 한편 매스컴을 통해 인지도 향상에도 노력해 왔다.
시장이 만들어짐과 동시에 다른 원료공급업자들도 앞 다투어 데이터를 구축, 아이케어 및 혈액순환개선 등과 관련한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이제 일본에서 카시스는 아이케어 소재로서 확고한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카시스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삿뽀로의과대학 안과학강좌 교수인 오오구로히로시 박사가 카시스속 안토시아닌이 녹내장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한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2년간에 걸쳐 녹내장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
이를 계기로 카시스협회에 회원사인 신일본제약 및 광양상회 등의 원료공급업체들이 녹내장을 비롯한 기타작용기전에 대해 독자적인 데이터를 구축, 적극적인 소제 제안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