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성장률 20.4% 최고수준 기록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이 10억불을 돌파했고 전년대비 성장률 역시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생산액과 수입액이 함께 동반 상승하면서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최고 호황을 누린 것.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수준이 높아지고 여기에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염려도 증폭하면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복합영양소제품, 즉 멀티 비타민 미네랄 제품의 수입액이 가장 많았고 수입 주요국은 미국으로 나타났다.
1년만에 자릿수 바꾼 수입실적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이 10억불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미화로 10억 9,861억불을 기록해 9억1,214억불을 기록했던 2020년보다 20.4% 상승했다.
전년도 성장률이 15.9%로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20.4%라는 성장률은 의미를 달리한다는 분석.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그만큼 뜨거웠다는 증거인 동시에 우리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수입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말해주는 셈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20% 이상이라는 큰 폭의 성장세가 나타나면서 건강기능식품 수입실적 10억불 시대가 도래했다”며 “사실 건강기능식품은 원료성분 자체를 수입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수입 완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역시 상당히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분야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