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2011년까지 무섭게 성장하던 오메가-3 시장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수입실적이나 생산실적이 건재하고, 비타민과 함께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인지하는 품목 중 하나인 것이 사실.
하지만 전반적인 경향을 보면 불안한 기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소폭이기는 하지만 지난해 생산실적이 감소했고, 시장 안팎으로 부정적인 이슈도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승승장구하던 오메가-3 시장의 현재를 들여다보자.
5년 만에 생산실적 하락
지난해 오메가-3의 생산실적은 약 497억원으로 전년대비 2.4% 하락했다.
하락 수준이 그리 크다고 볼 수는 없지만 2007년 이후 5년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는 사실이 꺼림칙하다.
오메가-3 시장은 건강기능식품 공전이 개편되어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유지’로 명명된 2008년 이후 급격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함량 에스테르화 원료가 허용되고, 멀티비타민과 오메가-3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게 되면서 성장 폭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에는 이렇다한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시장이 무척이나 조용했고 그 결과는 생산실적 감소라는 다소 아쉬운 모습으로 나타났다.